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렉 포포비치 (문단 편집) == [[팀 던컨]]과의 관계 == 15~16 시즌을 마지막으로 던컨이 은퇴함에 따라 더 이상 던컨과 포포비치 듀오의 활약을 볼 수 없게되었다. 던컨과 포포비치 사이의 1001승은 미국 스포츠 역사에서 한 코치와 한 선수가 쌓은 승수중 1위에 해당한다. 둘 사이에서 5회의 우승, 19년 연속 플레이 오프진출, 70%이 넘는 승률을 이뤘다. 게다가 19시즌 중 1999시즌을 제외하고, 나머지 시즌은 모두 50승 이상을 기록했다. (1999시즌은 50경기만 치러져서 50승 달성을 못했지만, 37승 13패로 70% 이상 승률을 기록했다. 그리고 2012시즌에는 66경기로 치러졌는데도 50승 16패로 50승 이상을 기록했다.) 오랜 기간 쌓아온 관계인지라 단순히 코치와 선수사이의 관계는 이미 넘어선지 오래. 거의 친가족과 같은 관계라고 해도 무방하다. --실제로 팀 던컨은 자신의 본가족보다도 이 코치와 시간을 더 많이 보냈다.-- 팀 던컨이 은퇴하고 나서 조용히 은퇴하고 싶었던 그답게 던컨은 미디어에 전혀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 (후에 회견 한번 할거라고 한다.) 포포비치는 던컨이 은퇴한 주 화요일에 샌안토니오 연습실에서 간단하게 인터뷰를 가졌다. 이때 그가 입고나온 팀 던컨 셔츠가 압권. 긴 인터뷰를 싫어하는 그지만 팀 던컨을 회상하며 약 15분간 그에 대한 회상을 했다. [youtube(xaooJTd9K00)] 중간중간에 이야기를 하다가 목이 메이는 등 그답지 않게 감정 조절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수 있다. 가장 중요한 점들을 몇개 번역하자면 다음과 같다. >"일단 나는 내가 왜 이자리에 서있고 그 녀석은 여기 없는지 이해를 하려고 합니다. 다들 왜 그런지 알겠죠? 안그러면 팀 던컨이 아니죠. 19년동안 말해왔듯이 그 녀석이 신경쓰는 건 오직 어떻게 농구에 최선을 다할까, 어떻게 동료들에게 좋은 사람이 될까 가족들에게 좋은 가장이 될까 이런것 뿐이었습니다. 그는 그런 녀석이죠. 그런 녀석이니 당연히 이런 인터뷰 같은건 생각도 안했을겁니다. 그 덕분에 나는 이 자리에 와서 어떻게 그녀석에게 "굿바이" 라는 인사를 해야할까 고민중인거죠. 여러가지 이유로 불가능한 그 일말입니다." ----- >"그는 대체불가능한 사람입니다. 아니 그를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우리 다 독특하고 개성이 있기에 대체 불가능하긴 하죠. 하지만 그는 너무나 많은 사람에게 중요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는거 자체가 상상을 하기 힘듭니다. 우리가 연습을 하러 갈때나, 시합을 할때 팀 버스를 탈때 그리고 당근 케익을 함께 먹을때 혹은 그 어떤 것을 할때 그가 더 이상 그 자리에 없을 것이라는 점을 상상하기란 매우 힘들 것 같습니다." 인터뷰 전체를 보면 포포비치 감독과 팀 던컨의 관계가 얼마나 특별한 관계였는지 잘 볼수 있다. --근 20년간 경기전에 당근 케이크를 조공하게 만들었다고 디스는 덤...본인 왈, 자기는 브루스 보웬이나 데이비드 로빈슨에게도 이런건 안했다고 투정을 부렸다....-- 이 후에 팀 던컨의 영구결번식에도 당연하게 연설을 하였는데 연설 도중 목이 메이기도 하고 감정이 북받쳐오르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주였다. 던컨은 그를 가리켜 아버지와 같은 존재라고 했고 실제로 던컨의 아버지가 사망하기 전에 포포비치에게 던컨을 부탁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던컨의 아버지의 유언 중 하나가 "내 아들놈이 나중에 선수 생활을 마쳐도 변함없는 던컨으로 잘 성장하게 해주세요" 라는 것이었는데 영결식에서 포포비치는 "던컨 씨와 던컨 부인 (던컨의 부모), 팀은 입단하던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똑같은 던컨입니다" 라는 말을 전하는 감동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던컨과 유사부자관계를 커리어 내내 보여와서 그런지 던컨 역시 은퇴하고 나서도 계속해서 연습장을 찾아오는 등 끈끈한 유대관계를 뵈다가 2019-20 시즌부터는 아예 공식으로 그를 어시스턴트 코치로 채용을 해버린다. 고용하면서 하는 말로는 "이녀석 19년간 내가 뒷바라지 했으니까 이제 그 빚을 갚아야지" 라고.... 다만 2020-21 시즌을 앞두고 던컨은 코치직에서 물러났다. 팀 던컨 역시 포보비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는데 명예의 전당 입성시 맨 마지막에 포포비치를 지명하면서 처음으로 목이 메이는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면서 정말 감사하다고 표현할 정도로 이 둘의 사이는 아예 아버지와 아들같은 관계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